와인 이야기/부르고뉴와인

로버트 파거가 인정한 최고의 생산자 도멘 레셔노(Lecheneaut), 로마네 콩티 르로이가 받은 최고등급 별5개를 획득한 부르고뉴 뉘 생 조르쥬 도멘

까쇼까미 2024. 6. 25. 19:31
728x90

 

 

도멘 레셔노(Lecheneaut)는

1960년 페르낭 레셔노가 뉘-생-조르쥬, 상볼 뮈지니, 모레이-생-드니에 2.5ha의 포도밭을 가지고 시작한 이름입니다. 페르남이 세상을 떠난 후 1986년 두 아들 필립(Phlippe)과 뱅상(Vincent)이 물려 받으면서, 와인을 동에 담아 네고시앙에게 팔던 기존방식을 버리고 직접 병입을 시도하면서 도멘 레셔노(Domaine Lecheneaut)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두 형제는 상속된 포도밭 외에 쥬브레 샹베르탕과 본-로마네 지역의 오래된 포도밭을 엄선하여 구매했고 포도밭을 점차 늘려 현재 총 10ha 면적에서 총 20개의 퀴베(Cuvee)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빌라쥬 와인 뿐 아니라 뉘-생-조르쥬의 최고 1등급 밭인 다모드(Damodes) 및 프릴리에(Prulier)의 와인을 만들고 볼(Chambolle)의 1등급 와인 및 모레이(Morey)의 그랑크뤼 '클로 드 라 로슈(Clos de la Roche)' - 연간 약 500병 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클로 드 라 로슈 2002 빈티지가 로버트 파커 100점을 받으며 도멘 레셔노는 서서히 떠오르는 별이 되었습니다. 

당시 파커가 레서노에게 최고등급인 ***** (5 stars) 을 부여했는데 이는 로마네 콩티, 르로이 등 유명 도멘을 포함하여 15개 생산자만 해당되기에 이들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클로 드 라 로슈'가 레서노의 가장 매력적인 와인임은 틀림없지만, 레셔노의 진짜 매력은 한 생산자가 만든 서로 다른 빌라쥬 와인을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와인은 많은 에너지를 갖고 순수한 테루아를 표현합니다. 두 형제가 처음 시작했을 때 그들은 아직 어렸고 뱅상은 초반 몇 년간 그들의 첫 미국 거래처의 영향으로 New Oak를 과도하게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 포도밭과 셀라를 대하는 그들의 태도에 있어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후 포도밭의 모든 작업은 토양의 미생물 보호를 위해 오가닉으로 전환되었고, 와인을 만드는 것과 관련하여 배상은 이제 열정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포도에 어떤 것을 시도하거나 포도를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포도와 함께 동행하고자 한다"

 


동생인 필립이 포도재배를 담당하고 형인 배상이 양조를 맡고 있습니다. 

수확한 포도는 엄격히 분류한 후 발효탱크에 넣습니다. 

빈티지에 따라 최대 50%까지 홀번치 발효를 진행합니다. 

발효는 포도알에 있는 자연효모에 의해 수확 후 1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시작되어 최대 3주간 지속됩니다.
그 동안 생성되는 캡(cap) 부분을 깨뜨리고 테루아의 복합미를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 부드럽게 펌핑오버 + 펀칭다운 과정을 시행합니다. 그 다음 포도를 압착하여 프리런(free-run) 주스와 압착하여 얻은 주스를 섞어 오크통에서 18개월간 숙성시키는데 앙금숙성(Sur lie)을 지속하다가 병입 직전에 필터링합니다. 

매년 1/3은 새 오크통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4개 빈티지까지 사용합니다.
빈티지에 따라 세니에(Saignee) 주스를 빼내어 와인의 농축도를 더욱 높이는데 이렇게 하여 진한 부르고뉴 와인을 생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