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랑스 보로도의 등급 중 메독의 그랑크뤼 클라세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855년 파리 박람를 개최하면서, 보드로의 중개상 보르도 상공회의에 출품할 와인을 나폴레옹 3세가 선택하면서 탄생한 등급입니다. 17세기부터 오랫동안 비공식적으로 형성되었던, 와인 등급, 가격, 샤토의 명성들을 재정비하는 개기가 된 사건이에요. 보르도 상공회의소에서는 메도크지역의 61개 와인을 5등급으로 분류하여 그랑크뤼 클라세 등급이 탄생하였습니다. * 이 중 메독 지역이 아닌 그라브 지역의 유일한 와인, 샤또 오브리옹도 포함되게 됩니다. 1855년 지정된 등급으로 1960년 프랑스 국립 원산지 명칭 연구원(INAO: Institut National des Appellations d'Origine)에서 등급조정을 시도..